2021. 8. 16. 21:33ㆍ먹었다
!!내돈내산!!💜😎
코로나 시국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ㅠㅠㅠ
먹는 건 배달과 포장으로 해결하고 8월 초 앞, 뒤 주말 포함 9일의 휴가를 가졌지만
여행은커녕 잠깐 근처 교외도 안 다녀오고 집콕 생활을 했어요.ㅠ
저희 부부는 차 없는 뚜벅이들이라 BMW로(Bus, Metro, Walk)ㅋㅋ 다니는데
오랜만에 콧바람 좀 쐬자 해서 어디 갈까 하다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고
또 비교적 가까운 차이나타운을 목적지로 정하고
먹고 싶었던 북경오리(베이징 덕)를 파는 연경에 다녀왔습니다.
3층짜리 건물이 뙇.
애매한 시간인 4시 20분쯤 연경에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했습니다.
다른 메뉴는 못 찍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연경 가기 전에 북경오리를 예약을 꼭 하고 가야 되는지 찾아보고 갔는데
전날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포스팅도 있어고 바로 가서 먹었다는 포스팅도 있었어요.
저희 부부는 예약 없이 방문했고 주문할 수 있는지 종업원분께 여쭸는데
가능하다고 하셔서
북경오리 중 40,000원
하얀 짜장 8,000원
고량주 7,000원
요렇게 주문했습니당.💜
안녕~고량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술 기가 맥히죠~
사진이 햇빛 덕분에 갬성스럽게 나왔네요.😎
오이, 파채, 오리 껍질 및 살코기, 밀전병, 소스가 나왔고
북경오리를 시키면 사이즈랑 상관없이 오리탕이 나오는데
뼈에 붙은 오리고기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요새 이렇게 싸 먹는 음식을 자주 먹는 기분이네요.ㅎㅎㅎ
(최근에 월남쌈 먹음)
밀전병을 깔고 오리 살코기나 오리 껍질 오이,
파채를 취향껏 얹은 후 밀전병 이불 덮기.👍
소스를 찍어서 념념먹으면 됩니다.
기름기가 빠져서 굉장히 담백했고 담백한 만큼 질리지 않는 맛?
저는 파채를 듬뿍 넣은 게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파채랑 밀전병은 한 번씩 리필해서 먹었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리탕은 딱 첫 입 먹었을 때 진국이다!!를 외치게 하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오리탕도 담백하고 칼칼했어요.
고량주를 부르는 맛.🍺🍺
고량주 똑딱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ㅋㅋㅋ
하얀 짜장은 일반 짜장이랑 비교했을 때
다른 점도 없고 특징도 없었지만 달달하고 고소했어요.
그냥 그냥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집에서만 파는 메뉴니까 먹어 본 느낌??
제기준엔 집 근처 중국집에서 하얀 짜장을 팔면 또 먹을 것 같지는 않아요.
연경 인테리어는 황금황금, 빨강빨강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중국 이미지로 화려하게 꾸며놓으셨어요.
-장점
1. 집 근처에서 먹을 수 없는 북경오리 메뉴가 있다.
2. 맛있다.
3.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지 메뉴도 빨리 나오고 요청을 하면 금방 들어주셨다.
4.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신 편.
-단점
1. 주류 포함 가격대가 비싼 느낌.
✨오늘 리뷰의 정리
태어나서 처음으로 북경오리를 먹어봤기 때문에
다른 가게랑 비교할 순 없지만 저랑 신랑 입맛에는 맞아서
다음에는 북경오리 및 다른 요리가
더 나오는 코스를 먹으러 갈까 합니다.😊😆
연경 운영시간
10시 30분~21시 30분
휴무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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