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리뷰] 진라거 앞으로도 계속 마실듯 +맥주지식정리

2021. 9. 29. 20:39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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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요새는 신기한 맥주들이 많이 출시되는 것 같아요.

많이 아시는 곰표, 말표 시리즈부터 

제주맥주 등등~

저는 정통소주파인 사람이라

맥주는 그냥 입가심 정도로 마셔서 

특별히 좋아하는 맥주가 있거나 하진 않거든요.

그냥 저에게 맥주는 소주로 모자란 취기를 채우는 알코올일 뿐...ㅋㅋㅋ

근데 유튜버허챠밍님 진라면, 진라거 리뷰 영상을 보고

진라거는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세븐일레븐에서 사 왔습니다!

(CU나 GS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세븐일레븐에도 있어요~)

 

 

 

세븐일레븐에서 맥주 4캔 만원 행사를 하고 있어서

진라거 2캔, 세계맥주 2캔해서 맥주 4캔과

안주로 먹을 숏다리를 사왔습니당.

 

 

 

 

굉장히 오뚜기 진라면스러운 디자인이에요.

진라면 매운맛ㅋㅋㅋㅋ

근데 얘 이름은 진라거 진한 맛ㅋㅋㅋㅋ

 

오뚜기와 수제 맥주 스타트업 기업인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협업한 결과물이래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성수동과 건대에 있는 유명한 맥주집이기도 하고

1세대 국산 수제 맥주 양조장이기도 합니다.

 

 

 

한 캔에 500ml / 알코올 도수는 5.2%

 

진라거는 스페셜 몰트를 사용해서 진한 몰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스페셜 몰트에서 몰트를 많이 들어는 봤는데 뭔지 잘 몰라서 찾아보니

몰트는 맥아라고 해서 보리를 물에 담가 발아시킨 뒤

건조 시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고 해요.

보리를 발아시키는 과정에서 보리 안의 전분이 당화하기 좋은 조건으로 바뀌는데,

이 과정을 거쳐야 보리 전분이 지닌 당분을 추출해서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술을 십수 년간 마셨지만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진라거는 인공 감미료와 인공 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맥주 순수령에 따라 몰트, 홉, 효모, 물 단 4가지 재료만으로

만들었으며 스페셜 몰트를 사용하여

진한 몰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느낀 진라거의 첫맛, 첫인상은

맛있다였어요.

 

저는 꽃향기, 과일향 나는 맥주를 별로 안 좋아하고

카라멜맛이나 쌉싸름한 맛이 나는 흑맥주 좋아하거든요.

 

진라거 진한 맛이 왜 붙어있는지 알겠더라구요.

 

무엇보다 맛이 깔끔하고 살짝 탄맛 나는 쌉싸름한 맛이 저는 좋았어요.

 

역시 맥주의 맛을 느끼기보단 입가심으로 마시는 저답죠~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잠깐!

이름이 진라거이다보니

딱 듣자마자 라거랑 에일이랑 무슨 차이지? 싶었거든요.

 

간단히 정리하면

라거는 효모가 하면 발효.

(효모가 바닥으로 가라앉는 방식, 저온에서 숙성),

발효시간이 더 길고

탄산이 풍부하며 맛이 깔끔합니다.

대표적인 종류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우리나라 맥주는 거의 라거맥주래요.

(테라, 카스 등)

 

에일은 효묘가 상면 발효.

(효모가 맥주 표면 위로 떠오른 방식, 15~24도 사이 상온 발효),

발효시간이 짧아 잘 상할 수 있고  

꽃향이나 시트러스 과일향이 나고

씁쓸하면서 진한 맛이납니다.

대표적인 종류는 흑맥주, 산미구엘, 블랑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흑맥주는 에일맥주였네요....ㅋㅋㅋㅋ

오늘 처음 알았음....ㅎㅎ....ㅎ..ㅎ

 

 

오늘 리뷰의 정리

저는 물론 맥알못이긴하지만

테라마실래 진라거마실래하면 저는 진라거 고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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