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제작소 위안부 기부 후원 나비목걸이 및 나비귀걸이 자세한 후기(&착용사진)

 

!!친구돈친구산!!

 

오늘은 받은 선물에 대해 리뷰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생일이 9월이거든요~

 

갑자기 제가 안시킨물품이 택배로

배달된다고 해서 최근에 친구가 

선물을 보내려고 집주소를 물어본 일이 생각났습니다.

 

근데 문자온곳이 나눔제작소인거에요~

 

나눔제작소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시는 나눔의 집에 물품 기부,

코로나19, 긴급수해복구지원 등

후원물품을 판매하고 기부를 하는 곳이었어요.

 

기왕이면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자 한

친구의 마음도 좋고 기부 취지도 좋지만

일단 제품이 맘에 들어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려구요~

 

 

 

 

뽁뽁이로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셨어요.

 

 

 

 

 

뽁뽁이를 여니 더 선명히 보이는 문구ㅠㅠㅠ

 

 

 

 

 

상자 안에는

손소독제 / 그림카드 / 나비귀걸이 / 나비목걸이가 들어있었습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위안부 기부 후원 희망나비목걸이입니다.

추가 상품으로 귀걸이도 같이 구매가 가능하구요.

 

그림카드 보자마자 폭풍오열.

지금 저보다 훨씬 어렸을 때 영문도 모르고

끌려갔을 지금은 할머니가 된

수많은 소녀들이 떠올라서

엉엉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ㅠㅠ

 

잊지 말자 항상 기억하자는 마음으로

그림카드는 화장대 한 켠에 붙여놨어요.

 

 

 

우선 나비귀걸이~ 은제품이에요.

위에는 작은 나비와 아래에는 큐빅이 박힌 나비가 이어져있습니다.

 

 

뒤에 귀걸이 고정하는 부분은 이렇게 생겼고 귀걸이 침은 긴 편입니다.

 

 

 

제 귀에 착용했을 때 모습이에요.

두 마리 나비가 아기자기 예쁘죠?

 

 

 

 

 

그리고 나비목걸이

나비목걸이도 나비 펜던트 부분은 자개이고 그 외에 부분은 은이래요.

 

 

 

 

 

펜던트 부분이 목걸이 줄과 이어져있어서 

다른 목걸이에 옮겨서 할 순 없지만 이리저리 돌지 않는 건 장점인 거 같아요.

깔끔한 느낌입니다.

 

 

 

 

목걸이 역시 차분하고 깔끔하죠?

제가 입고 있는 옷 무늬 때문에 좀 묻히는 감이 있긴 한데;;;

다가오는 가을에 짙은 네이비 셔츠 윗 단추 몇 개 풀고

목걸이를 맨살 위에 연출하면 더 예쁠 것 같아요.

 

 

 

-단점

1. 목걸이 고리와 연결고리 부분이 작다.

착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작은 불편함(?)은 있었는데요.

보통 목걸이 혼자 착용하시잖아요.

....저만 그런 건 아니죠?ㅋㅋㅋㅋ

고리도 작고 고리를 연결하는 부분이 작아서

혼자서 착용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끙끙거리면서 다섯 번 이상 시도 끝에 드디어 착용했어요ㅠㅠㅠㅠ

목걸이하고 나가는 날은

꼭 신랑한테 채워 달라고 부탁해야겠어요ㅠㅠ

 

 

-장점

1. 목걸이 및 귀걸이의 소재가 925 은이다.

그래서 알레르기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제품 질이 좋다.

후원물품을 판매한다고 퀄리티에 신경 안 쓰신 게 아니라는 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나눔제작소 네이버 스토어 홈페이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제품들도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나고

앞에 말한 장점처럼 소재도 좋아서

그냥 판매하신다고 해도 저는 살 의향이 있거든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답니다.

 

 

사실 저는 나눔제작소는 처음 들어봐서

여러분이랑 공유하려면 정보들을 찾아봐야 되니까

네이버 스토어 홈페이지에 방문해봤거든요~

 제품에도 '위안부'직접 물품 후원이라고 적혀있죠.

 

금액적으로 후원, 기부를 하는 게 아니고

나눔의 집에 계신 할머님들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서 기부하는 형식으로 후원하고 계셨어요.

 

기부금이 불미스러운 일에 쓰이는 일이 종종 있어서 

저 또한 내가 기부한 금액이

제대로 쓰이기나 하겠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거든요.

근데 그러면 기부 심리가 위축돼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또한 잊히고

적절한 도움을 못 받는다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투명하게 공개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나눔제작소 네이버 스토어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원물품을 판매하고

그 금액에 일부를 기부하는 건

제 생각엔 수지의 마리몬드 폰케이스가 화제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마리몬드라는 후원 매체를 알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었듯

(...마리몬드도 기부금 논란이 있었죠...)

 

이러한 후원 매체가 있음을 알리고

금액 기부보다는 후원물품을 구매함으로써

기부에 동참하기 쉬운데에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나비목걸이와 나비귀걸이로도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할머님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나아가 따듯한 손길을

보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